전북 부안군이 10일 중국 장가계시(당서기 류거안)와 양 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익현 군수, 류거안 당서기, 구징치 주(駐)광주 중국총영사 등이 참석했다.
양 도시는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관광,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공동 번영 및 발전을 촉진키로 했다.
또한 각자의 매체를 통해 상대방 도시를 소개, 우호도시 관계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 지역의 상호 보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모색하며, 여건 조성시 정식 우호도시 관계 구축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키로 합의했다.
권익현 군수는 “부안군과 장가계시가 공동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동반자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가계시는 중국 호남성 북서부에 위치한 곳으로 웅장한 산맥, 그림 같은 협곡, 신비로운 석회암 기둥등 다양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다. 200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바가 있다.
전북 부안군은 국토교통부 등 8개 중앙부처의 연계 협력사업인 2024년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에 ‘부안 해뜰웰니스 타운’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활력타운 공모사업은 인구감소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지방이주를 희망하는 은퇴자·청년 등을 대상으로 주거·문화·복지가 결합한 주거지를 제공해 수도권과 지방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부안읍 선은리 일원(해뜰마루 인근)에 사업비 354억원을 투자해 3만6728㎡의 면적에 타운하우스 80세대, 스마트팜스테이션, 보타닉 가든, 보타닉 마켓, 하트플랫폼(어울림센터) 등을 오는 202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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