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와 먹는 즐거움을 함께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면서 맛까지 챙긴 ‘블랙푸드’가 인기다. 블랙푸드는 검정보리, 검은콩 등 검거나 검푸른 색을 띤 자연식품으로,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유통업계도 블랙푸드 소비 성향에 주목해 관련 제품을 출시하며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 수분·면역 떨어질 땐 커피 대신 ‘검정보리차’ 마셔요
껍질과 씨앗 모두 검정색을 띠고 있는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쌀보다 안토시아닌이 4배 이상 많아 블랙푸드 대표주자로 각광받고 있다. 또 수용성 식이섬유인 베타글루칸을 함유해 고혈압 등 여름철 혈관 질환에 치명적인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하이트진로음료의 ‘블랙보리’는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보리차 음료다. 전북 고창군, 전남 해남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검정보리로 제조했으며, 카페인과 설탕이 없어 건강에 대한 염려 없이 편하게 즐길 수 있다. 보리차 특성상 이뇨작용이 없어 체내 수분 보충과 갈증 해소에도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 블루베리 브런치로 건강한 여름나기
대상다이브스 복음자리의 ‘식물성 블루베리 크림치즈’는 캐나다산 야생 블루베리로 만든 잼이다.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불리는 블루베리는 안토시아닌은 물론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각종 대사 증후군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플라보노이드 성분까지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비건 라이프를 지향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100% 순 식물성 원료만을 사용해 비건 인증도 획득했다. 합성 보존료, 착색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온도에 따라 형태가 변하는 감자 추출 전분 덱스트린을 사용해 상온에서 부드럽게 녹는 발림성까지 구현했다.
■ ‘똑, 똑’ 재밌는 식감으로 똑똑하게 챙기는 면역력
블랙푸드하면 검은콩도 빼놓을 수 없다. 검은콩은 식물성 단백질, 식이섬유, 필수 지방산과 안토시아닌, 이소플라본, 사포닌 등 생리활성물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과 피로해소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해태제과가 출시한 ‘구운두유 까망콩’은 검은콩 특유의 고소함과 다양한 영양소를 갖춘 두유를 스틱 형태로 만든 과자다. 100% 검은콩으로 만든 두유 분말을 사용했으며, 석쇠로 구워 기름지지 않고 갓 볶은 콩을 먹는 듯한 고소함과 담백함을 느낄 수 있다. 구운감자 시리즈 특유의 오독도독 부러지는 식감을 재현한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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