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금형 제조·판매기업 다이나믹디자인은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1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은 189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27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이익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21억원 손실에서 3억50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본사 별도 매출액은 112억1600만원, 영업이익 2억9200만원, 당기순이익 10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수주잔고는 64억42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2% 늘었다. 꾸준한 설비투자와 생산성 개선 활동, 고객사와의 주요 기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올해에도 고품질 몰드 제품 구현을 위한 자동화 설비, 3D 프린터, 레이저 인그레이빙 머신 등 고객사 니즈에 부합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타이어 2위 브릿지스톤과 6위 피렐리로부터 고부가가치 수주에 성공하면서 하반기도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다이나믹디자인은 2022년 5월 수익성 개선을 위한 핵심전략으로 삼고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치르본 소재 타이어금형 공장이 올해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현지 프로그램 센터에서 약 70여명을 고용해 타이어 금형 제조에 필요한 프로그램 교육과 한국 본사에서 관련 기술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2024년을 흑자전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원가절감 활동 및 운영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다”며 “생산 효율화, 고부가가치 타이어금형 수주 확대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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