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작품 소개를 위한 제작발표회에서 한재림 감독과 출연진들에 사생활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열린 ‘더 에이트 쇼’ 제작발표회에서는 주연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사과와 류준열과 한 감독의 열애설 관련 질문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배성우는 “일단 사죄의 말씀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라며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렸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배성우는 2020년 11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활동을 중단했다. 음주운전 후 촬영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도 지난해 12월 개봉했지만, ‘더 에이트 쇼’는 배성우의 비중이 큰 편이다.
이에 한 감독은 “배성우가 역할에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라며 “그간 (배성우가) 굉장히 많이 죄송해하고 힘들어했고, 그런 마음을 충분히 봤다”라고 설명했다.
질의응답 순서에서는 류준열과 한 감독의 열애설로 언급됐다.
최근 배우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져 이를 인정했다가 결별한 류준열은 이렇다 할 해명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날 류준열은 그간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한 것이 적절했는지, 주연배우로서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제가 일일이 답변하기보다 침묵하고 비판을 감당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라며 “개인적 일이니까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서 다시 말씀드리겠다”라고 답변했다.
한 감독 또한 ‘더 에이트 쇼’에 출연한 배우 이열음과의 열애설에 대한 물음에 “친하긴 하지만 (열애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더 에이트 쇼’는 의문의 쇼에 초대받은 참가자 여덟 명이 ‘시간이 흐르면 돈이 쌓인다’라는 규칙에 따라 8층으로 이뤄진 비밀 공간에 갇혀 지내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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