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Automate 2024(북미 자동화 박람회)에 참여해 한국 로봇공동관의 성공적인 운영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Automate 2024는 1977년 시작된 북미 최대 자동화기술 및 솔루션 전시회로써 자동화 시스템, 로봇, 모션 제어 등과 관련된 세계적 기업들이 참가해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로봇산업진흥원은 Automate 2024 내 ‘Move the World with K-Robot’을 컨셉으로 한국 로봇관을 마련하고 국내 자동화 관련로봇기업 5개사의 제품을 전시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협동로봇 ‘RB시리즈’를 선보였다. ‘RB시리즈’는 자체 기술로 개발된 6축 로봇팔로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용될 수 있다. 해외 수출을 위해 NRTL 및 CE 등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인 ‘Indy’는 작업자의 안전을 보장하는 센서리스 충돌 감지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태블릿을 기반으로한 직관적인 티칭을 선보여 현장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로보티즈’는 신규 액츄에이터 ‘다이나믹셀-Y’을 전시하며 홍보에 나섰다. ‘다이나믹셀-Y’는 모터, 전자식 브레이크, 감속기가 탑재된 올인원 타입의 액츄에이터로서 높아진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 K-로봇 자동화 기술을 선보였다.
‘아크네시스템’은 컴팩트한 크기와 합리적인 가격의 그리퍼를 선보여 참관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크네시스템’의 그리퍼는 간단한 디자인과 민감한 그립으로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어 앞으로의 해외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포디아이비젼’의 3D 센서인 ‘TesseraVue’는 자체 개발한 모션 제어 시스템 및 결함 탐지 시스템과 연동하여 제조 조립 공정의 불량률을 감소시키고 생산성을 증진시킬 수 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참여기업의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와의 사전 상담 매칭 및 현장 상담을 지원해 총 639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손웅희 로봇산업업진흥원 원장은 직접 현장을 찾아 공동관 참여 기업을 독려하고 북미 자동화 협회(A3)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시카고무역관 등 현지 유관기관과 한국 로봇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중장기적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원장은 “이번 Automate 2024에서 우수한 우리 로봇 기업의 제품을 전세계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 로봇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로봇산업진흥원은 올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GITEX 2024 전시회에 한국로봇관을 구축하고 국내 로봇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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