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는 상반기 융복합디지털 스마트농업교육을 교육생 20명 대상으로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이충우 여주시장의 공약사항이자 기후변화 및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 수급 문제의 대안을 도출하고자 마련해 2년째 추진하고 있는 교육이다.
상반기 융복합디지털 스마트농업교육 일정은 5월 9일부터 6월 28일까지 매주 목·금요일 진행되며 총 60시간 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스마트농업의 이해 및 스마트팜 시스템 설계 및 계측장비 등의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우수농가 및 우수기관 현장 견학 등 실습 교육도 준비되어 있다.
정건수 기술기획과장은 “이번 교육은 청년 농업인들의 참여가 많아 여주의 밝은 농업 미래를 보는 것 같아 기쁘다. 바쁜 시기에도 참여해주신 농업인분들에게 감사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융복합디지털 스마트농업교육은 하반기에도 동일하게 진행된다. 교육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여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기 여주시는 가남읍 대신리 일원에서 벼 육묘이앙 자동화단지 회원과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벼 드문모심기 재배 기술 보급을 위한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2024년 벼 육묘이앙 자동화단지 조성 시범사업의 비교전시포 설치를 위해 3.3㎡당 37주, 50주, 60주 모내기를 진행했다.
육묘이앙 자동화 시범사업은 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한 노동력 절감, 드문모심기를 통한 생산비 절감으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국비 시범사업이며 여주시에서는 2024년 처음 시행됐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드문모심기는 육묘상자에 파종량을 늘리고, 모내기할 때 간격을 드물게 심어 벼를 재배하는 기술로 모기르기와 운반에 드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쓰러짐과 병해충도 감소시키는 장점이 있다.
드문모심기에 알맞은 파종량은 상자당 280g 정도이고, 모 기르는 기간은 15일정도가 적당하다. 본답에 이앙할 때는 3.3㎡당 37주∼50주로 드물게 식재하고, 빈 포기가 없도록 모판 투입과 이앙기 조작에 주의해야 한다.
드문모심기는 기존 재배보다 상자에 심는 종자 양이 많아 적절한 모기르기 관리로 건강한 묘(건전모)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일 면적당 모 기르기 상자의 개수가 줄기 때문에 상자당 처리하는 살충·살균제를 기존보다 많이 뿌려야 약효를 볼 수 있다.
전창현 기술보급과장은 벼의 특성상 통풍이 잘되지 않으면 잎집무늬마름병이 생길 우려가 있는데, 드문모심기는 도복 및 병해충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되며 시범사업과 교육을 통해 여주쌀 재배농가에 확대·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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