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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더존비즈온, 본업 실적에 AI 핀테크 기대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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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김교식 기자] 더존비즈온이 1분기 실적으로 본업 회복 추세를 확인했다. 전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개발 원가를 줄이는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를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테크핀레이팅스 신용정보업 본인가 획득, 더존뱅크 기대감, 자산 효율화 계획 등으로 긍정적인 시그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 1분기 영업익 181억원…전년 대비 21% 증가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더존비즈온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944억원, 영업이익은 21.3% 증가한 181억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테크핀레이팅스에 참여한 신한은행과 SGI서울보증의 유상증자의 재평가 효과를 얻으며 당기순이익은 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0.1% 증가했다.

이번 분기에도 견조한 두 자릿수 수익성을 유지했다. AI 등 미래 신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투자가 계속되는 가운데, 수주 확대와 비용 절감 노력이 맞물린 견실한 실적 구조가 1분기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기존 사업인 Lite ERP 사업, Standard ERP 사업 및 Extended ERP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3.3%, 6.2% 증가했다. 특히 1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것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것이다.

여기에 지난해 10월에 인수한 전자신문사(지분 74.4%, 560 억원)의 실적이 기타 매출에 반영되기 시작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꾸준한 비용 통제 효과와 함께, 개발 원가를 줄이기 위해 AI 적용 개발 플랫폼(GEN AI DEWS)을 업무에 적용하면서 외주 용역비 등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 신규 AI 서비스 상반기 내 출시

앞으로의 실적 기대감은 더욱 높은 상황이다. 더존비즈온은 ERP 10, Amaranth 10, WEHAGO 등 핵심 솔루션에 AI를 통합해 제공하는 신규 AI 서비스를 상반기 내 출시 완료하고, 하반기부터는 매출 기여 효과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개발 원가를 대폭 감소시키는 AI 개발 어시스턴트 ‘GEN AI DEWS’가 개발 조직 전체에 적용 완료됐다.

기업용 AI 비서 ‘ONE AI’가 일반기업뿐 아니라 세무대리 업계, 로펌, 컨설팅 회사 등 전문분야까지 적용 준비를 마치며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 AI 전 주기 지원 ‘Insight AX’ 플랫폼을 통해 의료, 제조, 공공 등 전 산업분야 맞춤형 AI 모델 확산도 예상된다.

박종선 연구원은 “전 사업부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개발 원가를 줄이는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를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 더존뱅크·테크핀레이팅스 등 신사업 기대

장기적 관점의 성장동력인 신사업 추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더존비즈온이 앵커기업으로 참여한 춘천 기업혁신파크가 최종 선정되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정밀의료 플랫폼 분야의 성장 밑거름을 확보했다.

기업금융시장 특화 신용평가(CB) 플랫폼 사업인 테크핀레이팅스는 상반기 내 신용정보업 본인가 획득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4월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 ‘더존뱅크’ 설립 및 인가 계획을 발표했다.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테크핀레이팅스는 상반기 내 신용정보업 본인가 획득을 목표로 사업 진행 중이고, 금융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더존뱅크 초기 자본금 확보를 위한 자산 유동화 계획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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