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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가 석유산업 성장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10일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아시아투데이가 주회한 ‘제2회 아시아투데이 석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서 “석유산업 위기 극복 핵심은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미래 신산업을 통해 변화 속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업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지속 가능한 석유산업을 위한 국회의 소통 노력을 약속했다. 그는 “석유산업 위기 대응 노력을 뒷받침하는 국회 역할이 매우 막중하다”며 “국회 입법과 정책이 석유산업 장애물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발판이 되도록 현장과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했다.
세계적 탄소중립으로 인한 석유산업 대응 방안과 관련해선 “대한민국의 경제 성장을 견인해오던 석유산업의 대내외적 위기와 함께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요구도 석유산업에 닥치고 있다”며 “탄소중립 지원 방안은 물론 새로운 경쟁력 제고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적 연료였던 석유산업이 나갈 길이 에너지 전환 시기에 탄소를 줄여야 하는 현실에서 멀고도 험하다”며 “선도 기업들은 RE100을 요구받고 있다. 미래를 잘 준비하지 않으면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고 했다. RE100은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현재 전세계 주요 428개 기업, 국내 3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또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대외 무역 환경 변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수출 감소, 국제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석유 산업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석유산업이 닥친 어려움 속에서도 탄소포집 등을 통해 수소와 공존할 수 있는 길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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