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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대한석유협회장이 석유산업이 새롭고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놓였다며 정책적인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전국 12대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한 ‘제2회 아시아투데이 석유산업 미래전략 포럼’에서 “우리 정유사들은 바이오, 수소, CCS(탄소 포집 및 저장)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새로운 에너지 사업에 대한 연구와 혁신적인 기술개발에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시대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협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석유는 여전히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수송연료이자 안정적인 에너지원으로서 글로벌 경제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6위 석유제품 수출국으로, 올해는 정부의 수출 7000억불 목표 달성에 일조하기 위해 업계가 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협회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석유수요 증가의 둔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기술의 발전은 석유산업이 새롭고 중대한 변화의 접어들 것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유사들은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고자 SAF(지속가능항공유) 등 친환경 석유제품의 개발과 생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친환경 제품의 개발은 탄소배출을 현저히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으로,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박 협회장은 또 “정유업계의 실상에 대한 오해와 곡해가 있고,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이 있다”며 “글로벌 에너지 산업 선도를 위한 국내 정유업계의 역할과 노력에 대한 지원은커녕, 옥죄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현실 왜곡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정유업계에 대한 배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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