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채권 발행 규모는 83조4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2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발행 잔액도 국채와 금융채 등의 순발행이 20조6000억원 늘면서 2780조3000억원까지 늘어났다.
금융투자협회는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4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10일 발표했다. 4월에 국채와 통안증권, 금융채 발행 규모는 늘었으나,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3000억원 감소했다. 신용등급 AA- 3년물 회사채와 BBB- 3년물 회사채 간 금리 차이(크레딧 스프레드)는 669bp(1bp=0.01%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719에서 지속해서 좁혀지고 있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4월에 59건 이뤄졌다. 3조1250억원 규모로 지난해 동기보다 1700억원 줄었다. 다만 같은 기간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3조7385억원 증가한 21조5640억원을 기록했고, 참여율 역시 149%포인트 늘어난 690%로 뛰었다. 회사채 수요예측 과정에서 A등급과 BBB등급 이하에서 각 1건씩 미매각이 발생했다.
4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42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보다 32조2000억원 줄었다. 같은 기간 일평균 거래량도 2조6000억원 줄어든 20조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은 4월 들어서도 국채, 기타금융채(여전채), 회사채 등에 대한 투자를 이어갔다. 순매수 규모는 4조5000억원이었다. 외국인 역시 4월에 국채와 통안증권 등 총 5조60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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