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심민현 기자] DB손해보험은 지난 9일 자본재공제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 중소기업의 기술분쟁 시 발생하는 법률소요 비용을 보험을 통해 보상받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정책보험(이하 정책보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책보험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과 같은 주요 기술과 관련된 예상치 못한 분쟁을 사전에 대비하고 분쟁이 발생한 경우 변호사 선임비 등의 법률분쟁 대응비용을 보험금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도록 개발된 중소기업 전용 보험상품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해외 정책보험의 경우 해외에 출원한 특허에 대한 법률분쟁 대응비용을 최대 2억원까지 보험금을 통해 보상받을 수 있다.
해외 정책보험을 가입한 중소기업은 납입하게 되는 총 보험료의 최대 80%를 정부(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조합을 통해 단체보험으로 가입시 보험료 할인 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 또 국내 정책보험을 가입한 경우에는 총 보험료의 70% 이상을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우 DB손해보험 본부장, 송균호 자본재공제조합 상무 등 양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 내용은 ‘조합은 기술보호 관련 금융파트너로서 DB손해보험과 우선적으로 협력한다, DB손해보험은 향후 조합원사의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공제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등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조합원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자본재공제조합와 함께 정책보험 활성화를 추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정책보험을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조합원사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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