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요뉴스
▷[尹정부 2년 평가] 국회에 발 묶인 밸류업·금투세
-윤석열 정부는 출범 이후 2년 간 국내 자본시장과 실물경제의 성장 지속, 자본시장 공정성 강화를 목표 삼아 자본시장 규율·감독 체계와 제도의 개편을 추진. 자본시장 선순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문제는 관련법 개정.
-정부는 일본 증시 부양 정책을 벤치마킹해 올해 2월부터 상장회사가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세워 실천하며 이에 대해 투자자와 소통하게 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을 준비.
-최근 참여 기업의 계획 수립과 공시를 지원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초안 공개. 시장에서는 의도는 좋지만 실효성을 갖추기 위해 일정 수준의 강제성이나 확실한 참여 동기를 부여할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
-윤석열 대통령이 올해 1월 공언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 전 폐지’ 방침도 난항이 불가피. 금투세는 주식 5000만원, 기타 25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해당 소득 20%(3억원 초과분에 25%)를 세금으로 걷는 제도로 내년 시행.
-정부는 금투세 시행이 증시 활성화에 부정적 영향이 크고 밸류업 정책과도 상충한다고 보지만, 금투세 폐지를 곧 ‘부자 감세’로 인식하고 예정대로 금투세를 시행하겠다는 야당과 협조하긴 어려운 상황.
-글로벌 투자은행(IB) 불법 공매도 적발을 계기로 국내 증시에서 작년 11월부터 전면 금지된 공매도 거래가 언제 재개될 것인지도 불확실.
-전문가들은 불법 공매도에 철퇴를 내리고 우리 증시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밸류업 프로그램 등 방향성은 긍정적이지만 공매도 금지, 금투세 폐지 등 글로벌 스탠더드와 어긋나는 기조는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
◆주요 리포트
▷슈퍼 사이클, 아직 반도 안 왔다 [유안타증권]
-2024년, 전력 산업은 초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인공지능(AI) 등장으로 신규 데이터센터가 필요해지고 노후화된 인프라 교체 사이클이 도래했으며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등 전력 설비 수요가 급증.
-15년만에 도래한 이번 전력 산업의 확장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강력한 것으로 판단. 이번 사이클은 교체 수요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신재생에너지 등 신규 수요가 함께 반영되고 있기 때문.
-과거 교체 사이클이 최소 6년간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이번 사이클은 적어도 2029년까지 이어질 전망.
-국내 전력기기 및 전선 업체들의 2024년 연초대비 평균 주가 상승률은 130% 이상을 기록. 주요 제품들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폭발적인 반면, 제한적인 증설로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
-전력기기 및 전선 업체들의 추가 상승을 가능하게 할 키(Key)는 ‘수요’. 최근 글로벌 전력 수요 전망치가 상향되며 전방업체들의 설비투자(CAPEX) 투자도 늘어나고 있음.
◆장 마감 후(8일) 주요공시
▷케이티, 주식 소각 결정(소각예정금액 1788억5553만원, 보통주 514만3300주)
▷위메이드, 소송 등의 판결·결정(일정금액 이상의 청구)
▷넷마블,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결정(회사명 하이브, 처분 주식수 110만주)
▷현대에버다임,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한샘, 현금·현물배당 결정(분기·현금배당, 주당 750원)
▷이엔플러스, 전환가액ㆍ신주인수권행사가액ㆍ교환가액의 조정(23회차·25회차, 조정 전 3275원 → 조정 후 3705)
◆펀드 동향(8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169억원
▷해외 주식형: 50억원
◆오늘(10일) 주요일정
▷미국: 5월 미시간 소비자신뢰, 미시간 1년, 5~10년 인플레이션, 기대, 경기현황
▷일본: 3월 가계 소비지출, 4월 경기관찰조사 현행,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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