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는 10일 코스피가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하락, MSCI 신흥 지수 ETF는 0.3%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4원으로 7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5% 상승. KOSPI는 0.2~0.4% 상승 출발 예상.
전일 옵션 만기일 물량 청산과 최근 집중된 외국인 수급의 속도 조절에 약세를 보였지만 글로벌 국채 금리 하락 기조가 지속되는 등 위험자산 비중 확대에는 양호한 환경이 지속되는 중이다. 다만, 지난주 일본 정부의 엔화 가치 방어에도 불구하고 제자리를 찾고 있는 환율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지영·김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전일 국내증시는 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되며 자동차, 반도체, 은행 업종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외국인 순매도세에 하락해 전고점 돌파에 실패했다.
금일에도 시장금리 하락, 고용지표 둔화 등 매크로 환경은 중립적인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소외업종 간 순환매로 소폭 강세를 예상한다.
3월 중순 경 2,750 선 돌파를 견인한 요인은 마이크론 HBM 생산 확대 보도에 따른 신고가 경신, 칩스법 보조금 수혜 기대감이었다. 따라서 전고점 돌파를 위해서는 AI 수요 관련된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기존 주도주이자 밸류에이션 부담 존재하는 반도체, AI 추세적 랠리는 주춤한 상황이다. 반면, 수급이 비어있는 업종 내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지수 하단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이런 측면에서 전일 화장품, 미용기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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