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수협은행(은행장 강신숙)은 지난 7일 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자율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소상공인 및 청년·고령층 등 일반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수협은행의 자율지원 프로그램은 어업인들에게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일환인 이번 자율지원 프로그램은 이자 캐시백으로 대표되는 공통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각 은행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수협은행은 전체 자율지원 금액의 83%에 달하는 55억원을 어업인 및 수산업 지원을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세부 지원 분야 및 금액은 ▲어촌 저출생 및 고령화 개선 36억원 ▲어업인 경제활동 지원 11억원 ▲해양수산 청년창업 지원 5억원 ▲해양인재 육성 청소년 교육 지원 2억원 ▲여성어업인 육성 교육 지원 1억원 등이며, 어업인 및 수산업 외 지원 분야로는 ▲기술혁신 기업 지원 10억원 ▲새희망홀씨대출 금리 인하 1억원으로 구성된다.
Sh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은 “어업인과 수산업 지원은 수협은행의 가장 자신 있는 일이자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명”이라며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위해 앞으로도 어업인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h수협은행은 지난 2월부터 약 1만 여명의 차주에게 220억원의 이자를 환급하는 민생금융 공통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있으며, 지난달 11일에는 자율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어업인 자녀 장학금 지급과 어촌 환경보존 및 생활환경 개선 지원을 위해 수협재단에 25억원을 출연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