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10일 자회사 지누스의 부진한 실적이 영향을 미쳐 단기간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9517억원, 영업이익은 11.5% 줄어든 689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백화점 증익이 긍정적이고 면세점도 선방했으나, 지누스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지누스는 신제품 출시 이후 고객사들이 기존 제품 재고 소진에 집중하고 있어 매출이 33.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며 “목표주가 조정 이유도 지누스의 이익 추정치를 하향한 점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에도 지누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겠지만, 3분기 이후 턴어라운드 전략에 주목하고 있다”며 ” 백화점과 면세점 실적 개선은 하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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