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교육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8개 부처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지역활력타운’ 공모를 통해 최종 10개소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영월, 충북 보은, 충남 금산, 전북 김제·부안, 전남 구례·곡성, 경북 영주·상주, 경남 사천이다.
지역활력타운은 비수도권 기초지자체에 주거·문화·복지 등이 복합된 주거단지를 조성해 은퇴자·청년층 등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은퇴자·청년층 등을 대상으로 단독·타운 하우스 등 수요자 맞춤형 주택을 분양·임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하고 돌봄·일자리·문화 등 생활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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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영월, 금산, 구례는 대도시 은퇴자, 귀농·귀촌인을 위한 타운하우스 및 공공 임대주택, 친환경 전원주택과 복합 커뮤니티센터를 갖춘 특색있고 품격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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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곡성, 상주에서는 농산업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팜을 통한 소득 창출과 지역자원을 연계해 일자리 매칭에 나선다.
보은에서는 지방이전을 원하는 청년들을 위해 블록형 단독주택을 건립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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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영주는 지평선 제2일반산업단지와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등으로 유입되는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체육·돌봄을 연계한 새로운 생활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천은 우주항공청 설립으로 유입되는 청년층의 정착 지원을 위해 도심생활 인프라, 신규 일자리를 갖춘 멀티플렉스 주거단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지역활력타운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만 지자체가 자율 선택한 부처별 연계사업에 대한 통합적 국비지원과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른 인·허가 특례 등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된 10개 사업지에 대해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우수입지로 향후 조성될 생활인프라와 서비스로 편의시설·일자리 등을 더해 지역의 대표 명품마을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주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은 “지역활력타운 사업은 8개 중앙부처가 협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대표사례”라면서 “지역활력타운이 은퇴자, 귀농귀촌 청년층 등의 안정적인 지방정착과 지역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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