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뷰티테크업체 에이피알 주가가 장중 8%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병훈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보인다.
9일 오전 11시17분 코스피시장에서 에이피알 주식은 전날보다 8.05%(2만3500원) 상승한 31만5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날보다 0.69% 상승 출발한 뒤 장중 상승폭을 빠르게 키워 30만 원 위로 올라섰다.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파악된다.
에이피알은 이날 김병훈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 3명이 자사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김 대표는 개인 명의로 자사주 1만1천 주(32억 원 규모)를 매수했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1천 주(3억 원 규모), 정재훈 상무이사는 100주(3천만 원)를 각각 장내 매수했다.
에이피알 경영진이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올해 2월 코스피 상장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경영진이 장내매수한 주식 수량은 합쳐 1만2100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0.16%다.
에이피알은 뷰티와 패션 브랜드를 보유한 뷰티테크기업으로 2014년 설립됐다. 메디큐브, 에이프릴스킨, 포맨트, 글램디바이오 등 뷰티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널디, 즉석 포토부스 브랜드인 포토그레이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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