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스타, 2025년 르노 부산공장서 폴스타4 생산
“품질력이 최대 경쟁력… 폴스타도 높게 샀다”
하반기 하이브리드 신차 출시 앞두고 자신감
르노코리아가 부산공장의 품질력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 하반기 출시할 하이브리드 신차는 물론, 폴스타 4의 생산을 유치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품질이 바탕이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동재 르노코리아 상무(디렉터)는 9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가 개최한 ‘제21회 자동차의날’ 기념행사에서 정부 산업포장을 수상한 뒤 기자들과 만나 “폴스타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폴스타에서도 부산공장의 품질을 상당히 높이 샀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폴스타의 생산 유치의 바탕에 부산공장의 ‘품질력’이 있다고 자부심을 표했다. 그는 “폴스타도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며 “르노코리아의 최대 경쟁력은 품질”이라고 말했다.
박 상무는 이날 부산공장의 품질 안정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날 정부 산업 포장을 수상했다. 또 오로라프로젝트 및 폴스타의 부산공장 생산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르노코리아는 폴스타와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을 생산, 수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이 북미·국내 시장에서 판매될 폴스타4 생산을 맡게되며, 북미 전기차 수출을 위한 전략기지 역할을 할 예정이다.
박 상무는 폴스타4가 중국의 지리 자동차 플랫폼을 사용함에도 미국 정부의 중국산 제품 규제에 따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봤다. 그는 “수출에 전혀 지장이 없으며, 현재 열심히 준비 중이기 때문에 문제없이 성공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올 하반기 국내 출시할 ‘오로라1(프로젝트명)’에 대한 큰 기대도 나타냈다. 그는 폴스타4 생산 유치 뿐 아니라 오로라 프로젝트를 부산공장에 유치해 대규모 투자를 이끈 장본인이기도 하다.
박 상무는 “오로라는 저희 임직원들도 상당히 기대를 갖고 있는 차”라며 “임직원들은 실차를 다 봤는데, 상당히 만족하는 수준이며 현재 출시날만 기다리고 있다. 공장에서도 이 차가 얼마나 중요한 지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최고의 품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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