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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쉐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6.7% 감소한 10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동안 영업이익률은 1.8%에서 1.4%로 소폭 하락했다.
순이익은 54억원에서 13억원으로 75.4% 줄었다.
매출은 6975억원에서 7314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식자재 유통, 단체급식 등 주력 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외식 경기 침체에도 5389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인 외식 프랜차이즈의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성장 효과가 주효했다. 고객사 중에는 최근 1년간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인 초대형 프랜차이즈도 있다.
외식업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인 ‘외식 솔루션’은 수익 모델을 구축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꼽히는 키즈 및 시니어 급식 식자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J프레시웨이는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군 급식, 이커머스 등 신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수익 경로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1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공의 파업 등 불안정한 시장 환경 속에서 신규 단체급식장을 연달아 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간편식 테이크아웃 코너인 ‘스낵픽’은 식음료(F&B) 브랜드 협업, 시즌성 상품 출시 등을 강화해 고객 유입을 늘렸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신규 수주 활동과 더불어, 푸드테크 도입 등 미래 사업 준비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제조사업 매출은 141억원으로 나타났다. 식품 제조업체 프레시플러스는 외식업체 등 거래처에 소스 등 맞춤형 상품을 공급 중이다. 올 2분기엔 새로운 제조 인프라인 음성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만큼,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 전공의 파업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차별화 상품 확대,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등을 통해 2분기 내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곽경민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차별화 상품·물류 혁신 등 초격차 역량을 기반으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고, 전 밸류체인에 걸친 효율화 작업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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