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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이 중소기업의 기술유출을 막는 등 기술자료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한전KDN은 ‘2024년도 중소기업 기술임치 지원사업’을 통해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대·중소기업이 일정한 조건하에 서로 합의해 핵심 기술자료 및 영업비밀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센터’에 안전하게 보관해두는 것을 말한다. 중소기업은 기술유출 위험을 줄일 수 있고 대기업은 해당 중소기업의 파산이나 폐업 시 해당 임치물을 이용하여 관련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은 지난 2018년도부터 작년까지 총 102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임치를 지원하였으며 올해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건 이상의 임치희망 기술을 모집하고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한전KDN은 지난해 우수협력사 및 한전KDN과 협력사업 수행 이력이 있는 중소기업, 광주·전남지역 중소기업, 에너지/ICT 관련 업종 기업을 우대하는 기준을 정하고 신청을 받아 지원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보안 관리는 안정적 사업수행과 기업 유지의 필수사항”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술거래 문화 조성과 중소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보탬이 되는 공공기관 경영에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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