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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조 투자 유치한 새만금 국가산단, SOC·수변도시 조성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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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가산단 입주기업 간담회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왼쪽)이 지난 8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입주예정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인근에서 추진 중인 사회기반시설(SOC) 및 수변도시 조성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 이곳에 약 10조원을 투자한 국내외 기업에게 최고의 사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8일 룽바이코리아, 백광산업 등 새만금 국가산단에 입주을 앞둔 11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기업간담회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입주예정기업 대표 및 임원들은 △공급 기반시설(폐수·전력 등) 확충 △문화·체육시설 조성 △출·퇴근 교통 혼잡 해소 등 건의사항과 인허가 행정절차에서 느끼는 불편·애로 등 다양한 의견을 전달했다.

이와 관련해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차전지 소재기업 지원을 위한 공동 방류관로 설계가 연내 마무리되면 곧바로 본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또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과 지속 협의해 전력 시설을 적기에 공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산단 내 건립예정인 ‘기업성장센터’에 문화·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하고, 통근버스 운행노선 확장 및 산단 인근 도로의 신호주기 조정 등을 통한 교통편의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인허가행정 절차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과 학교를 연결해 채용 및 취업을 지원하는 등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 추진에도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실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3월 새만금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주거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부터는 총 7대의 통근버스를 운행해 군산·전주·익산 등에 거주하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중심 정책 전개에 힘입어 10조10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는 개청 이후 9년간 유치했던 1조5000억원의 6배를 넘는 금액이다.

이 같은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28개 기업이 공장을 가동 중이며 21개 기업도 착공에 들어간 상태란 게 새만금개발청 설명이다.

새만금 국가산단에서 활동 중인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제조 국내 1위 기업으로 꼽힌다. 8만㎡ 규모 부지에 1558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 준공 및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을 목표로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새만금개발청은 종사자와 입주민 등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일부 주거지를 준공하는 게 목표다.

더불어 새만금 내외부 개발여건 변화에 따른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업기능·관광지원 강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통합개발계획을 변경 중이다. 올해 3분기 내 변경 승인을 목표로 유관기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조속한 도시 조성을 위해 새만금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 변경이 되지 않는 부지개량, 토공사, 진입교량 등 일부 공종에 대한 기반조성공사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이들 노력을 통해 이르면 올해 말부터 새만금 수변도시에 대한 토지 공급이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기업 활동에 필수적인 도로·신항만 등 새만금 주요 SOC 조성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작년 7월에는 남북도로 개통으로 새만금 중심을 가로지르는 ‘십(十)자’형 도로가 완성되면서 새만금 20분 생활권 구축이 실현됐다. 이를 통해 물류시간을 줄여 기업 투자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게 새만금개발청 주장이다.

향후 산업단지 및 수변도시 등 새만금 주요 거점지역 연결도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약 700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하기도 했다.

김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투자 아래 명실상부 이차전지 산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입장에서 더 빠르게 입주하고 안정적으로 새만금에 정착할 수 있도록 규정 정비와 정주여건 및 기업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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