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김선진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신세계는 다음달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8일 공시했다.
지난 3월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된 허병훈 전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이 신세계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기면서 생기게 된 공석을 메우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본부장은 1997년 3월 신세계백화점부문 미아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05년 신세계백화점부문 MD4담당 신선식품팀 부장, 2012년 신세계 식품생활담당 신선식품팀 수석, 2013년 신세계 마산점장 상무보, 2014년 신세계 생활담당 상무보, 2015년 신세계 식품담당 상무, 2016년 신세계 식품담당 겸 생활담당 상무, 2017년 신세계 식품생활담당 상무, 2019년 신세계 센텀시티점장 전무 2021년 10월 신세계 강남점장 전무, 2022년 신세계 상품본부장 겸 MD전략담당 부사장, 2023년 신세계 상품본부장 부사장 등을 지낸 26년 ‘정통 신세계맨’이자 식품 분야 전문가로 통한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9월 인사를 통해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을 맡으면서 강남점 식품관 재단장 작업에 공을 들여왔다. 그 결과,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해 거래액 3조원을 달성하며 백화점업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허병훈 사내이사 사임에 따라 김선진 영업본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며 “김선진 신임 사내이사는 백화점 영업 현장과 상품 본부를 두루 거친 전문가로, 백화점업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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