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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국민소득 5만달러 꿈 아냐…복지·시장정책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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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윤석열 대통령은 9일 “민간 주도 경제 성장의 추세를 유지한다면 국민 소득 5만달러도 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 앞서 ‘취임 2주년 국민 보고·기자회견’에서 “우리 경제 회복의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최근 OECD는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2.6%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G20 국가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는, 2026년 우리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과 기업, 정부가 함께 뛰며 이뤄낸 소중한 성과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일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또 윤 대통령은 정부의 부동산·세제 정책에 대해 “부자 감세하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항변 했다.

윤 대통령은 “집주인과 세입자 모두를 힘들게 했던 징벌적 과세를 완화해서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해 애썼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정책과 세제 정책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부자 감세하려는 것이 아니고 결국 국민 모두, 특히 중산층과 서민들이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주장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크게 3개로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시장에 물건, 건물, 집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건축,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또 징벌적 과세를 완화해 시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고 원활한 자금 공급을 통해 시장을 정상화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서민은 중산층으로 올라서고 중산층은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도록 서민과 중산층 중심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복지정책·시장정책을 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9일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9일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9일 서울역 대합실을 찾은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 생중계를 지켜보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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