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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초코파이情(정)’의 50주년을 맞아 소비자 소통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는 다음달 25일까지 초코파이에 얽힌 기억을 공모해 제품에 담는 ‘나의 정(情) 이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작 중 30명을 선정해 최우수상을 수여하고, 당선작은 50주년 기념 특별 패키지에 본인 이름과 함께 인쇄돼 8월까지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연령대에 걸친 소비자 조사에서 학창시절 친구들이 준비해준 초코파이 케이크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초코파이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50주년 한정판 패키지도 선보인다. 1974년 첫 출시 때부터 현재까지 각 시대 추억 속 디자인 4종을 특별 제작해 레트로를 즐기는 MZ세대의 수집 욕구를 자극할 계획이다. .
회사 관계자는 “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에 고객의 기억이 제품 포장에 새겨지게 된다”며 “반 백 년, 세대를 이어서 즐기는 과자인 만큼 고객 모두 함께 축하하는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초코파이는 현재 국내를 비롯한 베트남 등에서 현지 식문화를 고려한 30여 종의 다양한 맛으로 생산중이다. 지난해 말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은 7조 원을 돌파했고, 판매량은 지구를 130바퀴나 돌 수 있는 460억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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