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오츠카제약이 이집트에 스파클링 멀티비타민 음료 오로나민C를 론칭하고 현지 건강음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선 동아오츠카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오츠카제약은 이집트 자회사 아랍오츠카뉴트라슈티컬스(Arab Otsuka Nutraceuicals)를 통해 오로나민C를 출시했다. 현지 온라인, 오프라인 등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월 이집트 시장 진출을 위해 아랍오츠카뉴트라슈티컬스를 설립한 오츠카제약이 현지 사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집트 국가식품안전청(National Food Safety Authority)에 오로나민C를 영양기능 강화 음료로 등록하고 현지 사업 전개를 위한 준비 작업도 마쳤다.
오츠카제약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오로나민C의 기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일본 회사가 개발한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건강 음료라는 점을 알리는 콘텐츠를 연달아 게시하고 있다. 오로나민C에는 비타민C·B2·B3·B6·P 등 5가지 비타민과 페닐알라닌·트레오닌·이소로이신 등 필수 3종 아미노산이 함유돼 있다. 하루 1병만 마셔도 간편하게 필수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오츠카제약은 “최근 이집트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며 건강음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오로나민C 현지 출시를 결정했다”면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하며 관련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오츠카 지난 2015년 오로나민C를 국내에 선보였다. 출시 첫해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2022년 6월 기준 누적 판매량 2억5000만병을 돌파하며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박카스, 비타500, 구론산 등에 이어 국내 비타민 드링크 시장 ‘톱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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