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신도시 등 계획도시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도시계획기술사협회, 한국부동산개발협회, 건설주택포럼,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9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4 춘계산학학술대회를 주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계획도시 70년의 성과와 국가 미래를 향한 대전환의 과제’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인 9일에는 ‘1기 신도시 지속가능성을 위한 미래도시 전략’을 주제로 경기대학교 장인선 교수와 경기도 차경환 노후신도시정비과장이 신도시 전략에 대해 토론한다. 장 교수는 이 자리에서 노후계획도시 내 거주민들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이주 대책 지원 ▲공공기여 분담 문제 ▲안전진단 측면에서의 공공성에 대한 평기 기준 등을 고려애햐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2일차인 10일에는 경기대학교 김선주 교수가 주제발표를 맡아 주택정책의 향후 과제를 밝힌다. 김 교수는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에서 주택은 거주를 위한 공간적 가치와 자산의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다양한 주택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요가 집중된 지역의 구입가능한 주택은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환기의 주택은 주택의 스마트화, 주택의 지속가능성, 주택의 다양성과 포용성, 주택 자산의 유동화가 증진되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건설주택포럼 권준명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과제들을 놓고 심도있는 논의와 비전 제시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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