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17년 연속 보험금지급능력평가 최고 등급 ‘AAA’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신용평가는 신한라이프에 대해, “보험손익 기반 이익창출력과 양호한 자본적정성, 안정적인 자산운용구조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장기적 보험금지급능력이 최고 수준이라는 의미로 최고 신용등급 ‘A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주요 평가항목에서는 신한라이프가 보험계약마진(CSM) 확보를 위해 보험시장 니즈에 맞는 상품을 적시에 출시하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 경쟁력 증대를 통해 대리점 판매 비중을 늘려가는 등 영업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 내다봤다.
또 보험영업손익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어가며 CSM상각에 따른 지속적 이익창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채권 중심의 안정적인 자산운용으로 위험자산 비중이 낮아 우수한 자본적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라이프의 CSM은 올해 1분기 기준 7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했다. 보험사 건전성지표인 킥스(K-ICS) 비율은 240.0%(잠정치)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권고치인 150%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안정적인 자산 및 부채 비율 관리를 통해 높은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전대현 기자 jd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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