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여전히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2주년을 맞아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한 대국민 기자회견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과 관련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팬데믹은 지나 갔지만 소상공인이 매출 감소, 고금리 부담으로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책 자금 확대와 금리 부담 완화 등을 통해 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민과 중산층 관련 정책을 강력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
국내 자영업자·소상공인 수는 약 733만만명에 달한다. 최근 고금리 속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데믹 이후 급증했던 대출 만기가 돌아오면서 상환 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들이 연체가 쌓이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간 현장에서 만난 국민의 하소연을 들으면 마음이 아팠다”며 “민생 어려움이 풀리지 않아 마음이 무겁고 송구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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