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대표 예준녕)가 스택스 유동성 프로토콜 스택킹다오(StackingDAO)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디스프레드는 스택킹다오의 서명자 네트워크에 합류해 스택킹다오의 서비스 안정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스택킹다오는 스택스 네트워크 내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디파이 프로토콜이다. 이용자가 스택킹다오에 STX(스택스)를 스테이킹하면 stSTX(스테이크드스택스)가 발행된다. stSTX는 이용자가 스테이킹한 수량에 따른 이율이 자동 복리로 누적되는 유동성 토큰이다.
기존 스택스 디파이 프로토콜으로 STX 스테이킹을 해제하기 위해서는 최대 2주가 소요됐다. 일정 기간 동안 자본이 묶여있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스택킹다오는 STX를 스테이킹하면 곧바로 stSTX가 제공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해 자산을 유동화할 수 있다.
스택킹다오 서명자 네트워크에는 디스프레드 외에도 여러 밸리데이터 전문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스택킹다오에 스테이킹된 STX 자산을 개별적으로 위임받아 스택스 체인 블록을 검증할 예정이다.
스테이킹 물량을 여러 밸리데이터로 분산시킴으로써 네트워크 상 문제가 발생되더라도 이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이용자에게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 및 안정적인 이율을 제공할 수 있는 구조가 된다.
유형준 디스프레드 기술책임자는 “얼마전 스택스 밸리데이터 합류에 이어 스택킹다오의 서명자 네트워크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여러 밸리데이터 기업들과 함께 스택킹다오 사용자들에게 신뢰를 부여하고 스택스 생태계의 안정성과 탈중앙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필립 드 스메트 스택킹다오 공동창립자는 “스택스 생태계를 매우 오랜 기간 지원해 온 디스프레드가 스택스 생태계의 밸리데이터로써 우리와 협업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비트코인 기반의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디스프레드와 긴밀하게 협업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파이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스택킹다오는스택스 네트워크 기준 TVL(총예치금)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메인넷을 출시하자마자 달성한 수치다. 스택킹다오 사이너 네트워크에 참여중인 기업으로 루가노드, 리스테이크드, 얼럼 랩스, 코러스 원, 클린 파이낸스 등이 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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