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이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나선다.
KT넥스알은 본사가 위치한 송파구 내 고등학교에서 데이터 사이언스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서울시교육청,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송파구청)와 손잡고 진행한다. KT넥스알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촉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분기 1회 이상 교육을 진행한다. 현재 4개 학교가 참여를 신청했다.
첫 번째 세션은 지난 3일 오금고등학교에서 8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신산업 분야 진로 전망에 대해 배웠다.
이날 현장에는 KT넥스알의 시니어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일일 멘토로 참여, △최신 데이터 산업 트렌드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실무 △필요 역량과 진로 준비방법 △추천 교육자료와 실제 연구사례 등 지식과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이 헷갈리기 쉬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의 차이를 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한편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 해소 시간도 가졌다.
KT넥스알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당일 질문한 학생들에게 주려고 준비한 상품이 일찍 동이 날 정도로 학생들의 질문이 빗발쳤다”라며 “AI와 데이터 사이언스 등 미래 신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열기가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호재 KT넥스알 대표는 “AI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AI 인재는 이미 핵심 국가경쟁력으로 자리잡았다”며 “KT넥스알의 기술 전문성을 활용한 AX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지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넥스알은 현재 자체 보유한 기술연구조직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빅데이터 플랫폼(SaaS)을 개발하는 등 기술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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