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는 하락으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56포인트(0.28%) 내린 2737.49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이달 첫 거래일인 2일부터 전날까지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며 코스피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50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기관도 29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개인만 홀로 529억원 순매수 중이다.
오락가락하는 미국의 기준금리 움직임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혼조세 마감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2.13포인트(0.44%) 상승한 3만9056.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3포인트(0.00%) 하락한 5187.6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9.80포인트(0.18%) 내린 1만6302.76을 나타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한 8개 종목에 모두 파란불(하락)이 들어왔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9포인트(0.34%) 내린 869.43을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억원, 14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주가도 대부분 약세다. 에코프로비엠, HLB, 에코프로, 알테오젠 등의 주가가 내리고 있다. 엔켐과 리노공업 주가는 강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0.1%) 오른 1361.5원을 기록 중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