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 거래일 대비 소폭 하락 출발하며 코스피 지수 2740선 아래로 다시 밀려났다. 2700선 안착에 성공해 하단을 확보하고 개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66포인트(0.28%) 내린 2737.4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743.29에 개장해 하락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63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7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25%), LG에너지솔루션(-1.02%), 현대차(-0.62%), 기아(-0.78%), 포스코홀딩스(-0.50%), KB금융(-2.06%)은 떨어지고 있다. SK하이닉스(0.28%), 삼성바이오로직스(0.25%), 셀트리온(0.62%)은 오름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27%) 내린 870.2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71.17에서 출발해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개인은 258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이 161억원, 기관이 74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에코프로비엠(-1.57%), HLB(-0.65%), 에코프로(-1.38%), 알테오젠(-1.03%), 리노공업(-1.02%), 셀트리온제약(-0.30%), 레인보우로보틱스(-1.03%), HPSP(-1.40%), 이오테크닉스(-1.60%)는 하 하락세다. 엔켐(3.54%)만 오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700선 안착에 성공해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다가 장 후반 옵션 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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