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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도세에도 코스피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는 전날보다 3.47포인트(0.13%) 오른 2748.5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6포인트(0.06%) 내린 2743.29에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인과 기관 투자가들이 각각 190억 원, 260억 원씩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가는 지금까지 4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0.25%, 0.11%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0.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현대차(005380)(-0.41%), 기아(000270)(-0.17%), 셀트리온(068270)(-0.46%) 등이 모두 혼조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보다 0.42포인트(0.05%) 오른 872.8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25포인트(0.14%) 내린 871.17에 출발했으나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상승 전환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700선 안착에 성공하며 하단을 확보한 가운데 개별 이슈에 따른 순환매 장세가 이어지다가 장 후반 옵션만기일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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