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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001500)이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041510))에 대해 2분기까지 가파른 실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9일 현대차증권은 SM엔터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5000원에서 10만 원으로 하향했다.
전날 SM엔터는 1분기 매출 2201억 원, 영업이익 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영업이익 기준 시장 전망치를 38%나 하회한 ‘어닝 쇼크’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요 종속회사들이 합산 6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연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로 감익됐다”며 “2분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으로 음반 판매량은 430만 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하겠으나 실적 영향력이 큰 공연 지표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2.8% 줄어든 347억 원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에스파와 라이즈의 미국 공연 스케일업의 경우 올해는 크게 포착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며 NCT 드림 월드투어의 미국 공연이 발표되면 스타디움 공연으로의 격상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어닝 쇼크’와 2분기 시장 성장 둔화를 반영한 점이 목표주가 하향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주가는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큰 구간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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