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자회사 SK하이닉스시스템IC(SK hynix system ic)가 우시법인 지분 절반을 중국 국유기업에 매각한다. 현지 기업과 협력해 중국 파운드리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중국 국영기업 우시 산업발전집단 유한공사에 우시법인(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 지분 21.33%를 2054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지분 처분 목적에 대해 SK하이닉스시스템IC는 “사업구조 개선 및 중장기 성장 기회 모색”이라고 밝혔다.
우시 산업발전집단은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가 진행하는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8.6%를 추가로 확보, 총 49.9%를 보유할 예정이다.
증자와 지분 양도가 완료되면 SK하이닉스시스템IC와 우시 산업발전집단는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의 지분은 각각 50.1%, 49.9%가 된다.
SK하이닉스시스템IC 우시는 2018년 출범했으며 우시에서 파운드리 공장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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