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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8일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KB금융 주가가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KB금융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5.14%(3800원) 상승한 7만7700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81%(600원) 높은 7만4500원에 출발한 뒤 10시까지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56만1791주로 전날보다 40%가량 늘었다. 시총은 31조3528억 원으로 1조54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2위에서 10위로 올랐다.
외국인투자자가 225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106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3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한국금융지주가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날 금융주 투심이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816억 원, 순이익은 3424억 원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8%, 13.8% 증가했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이날 평균적으로 0.60% 상승했다. 19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8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9포인트(0.39%) 상승한 2745.0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클래시스 주가가 종가 기준 시총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크게 움직였다.
이날 클래시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7.82%(2950원) 높은 4만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는 전날 종가보다 0.13%(50원) 높은 3만7750원에 출발한 직후 횡보세를 보이다 오후 1시 들어 오름폭을 크게 키웠다.
거래량은 64만5163주로 전날의 3.2배 수준으로 올랐다. 시가총액은 2조6015억 원으로 1900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총 순위는 15위에서 12위로 올랐다.
외국인이 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7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 소모품 매출이 빠르게 증가해 호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가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클래시스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65억 원, 순이익 261억 원을 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각각 1년 전보다 33.26%, 38.96% 상승한 것이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적으로 0.17% 상승했다. 17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11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에코프로비엠, CJENM 종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6포인트(0.13%) 상승한 872.42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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