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나이 25.1세, 공무원으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의 공직 적응을 돕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사혁신처는 8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충북 진천 본원에서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소통간담회’와 ‘김승호 인사처장의 공직 적응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 및 특강은 지난 4월 수습발령을 받고 국가인재원에서 신규자 교육을 받고 있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174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인재 7급 공무원들은 △공직 적응 지원 △지역인재 제도 △교육내용 등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지역인재 7급 공무원은 대부분 청년세대로 입직 초기에 공직에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다”며 “제도적 지원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김 처장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제도개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청년세대 우수 지역인재들이 공직에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역으로 조언하기(리버스멘토링), 유연근무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처장은 ‘공직 소개 및 바람직한 공직인재상’ 특강도 직접 진행했다.
김 처장은 공직에 입문하는 지역인재 7급 교육생들에게 공직자의 역할 등을 소개하고, 공직자의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공무원의 인식·태도·가치 정립에 기준이 되는 ‘공무원 인재상’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직무 지식과 기술 등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소통과 공감, 헌신과 열정, 창의와 혁신, 윤리와 책임 등 사고역량 및 대인관계역량을 갖춘 공무원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보람된 직업으로 자긍심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역인재 7급 교육생들은 오는 24일까지 5주간 △국정운영 방향 및 공직가치 등 국정철학 공유 △인공지능챗봇(챗GPT) 활용 등 직무 전문성 배양 △대인관계 기법 등 성장잠재력 제고를 위한 교육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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