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가 폐막행사를 끝으로 5일간의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보성다향대축제 기간에는 ‘보성다향대축제’, ‘서편제보성소리축제’, ‘보성군민의 날’, ‘일림산 철쭉문화행사’, ‘보성어린이날 ’, ‘보성녹차마라톤대회’, ‘한국옵티미스트 전국요트대회’, ‘데일리콘서트’ ‘드론라이트쇼’ 등 보성군의 대표행사 9개를 통합해 선보였다.
‘천년 차(茶)의 유혹, 보성의 프러포즈’라는 주제로 열린 축제에는 3일부터 7일까지 약 21만명이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 다향체육관, 문화예술회관, 율포솔밭해수욕장 등을 방문했다.
축제 첫날 개막식은 보성공설운동장에서 지난 2월 자매도시를 맺은 하동군과 ‘다원결의(茶園結義)’ 퍼포먼스, 청년도약보성 퍼포먼스 등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는 차의 대중화와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차 문화의 전통적 요소와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프로그램들을 확대했다.
△오후의 차밭(그랜드 티파티), △보성애(愛) 물들다(茶), △보성티 마스터컵(티음료 개발대회), △서울·제주 티 브랜드 체험관, △다원 깃발 퍼레이드, △판 플레이, △더벤티 벤티럭, △동원F&B 홍보관 등을 통해 전 세대들에게 사랑받는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와 함께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브레드 이발소 어린이 싱어롱쇼, △비눗방울 쇼, △서커스 쇼, △MBTI 검사, △세계 전래놀이 체험, △녹차 피자 만들기, △차꽃 열쇠고리(키링)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대한민국 녹차수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성다향대축제를 통해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보성 차의 멋과 맛을 전 세계에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보성다향대축제가 국내외에서 사랑받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해 보성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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