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카카오뱅크가 1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냈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1분기 영업수익 7178억 원, 영업이익 1484억 원, 순이익 1112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영업수익은 28.1%, 영업이익은 8.8%, 순이익은 9.2% 늘어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 고객 유입과 트래픽 확대를 바탕으로 수신과 여신, 수수료, 플랫폼 수익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냈다”며 “카카오뱅크는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1분기 이자수익 5823억 원, 비이자수익 1356억 원을 거뒀다. 2023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29.0%, 24.4% 증가했다.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나타났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말 37.3%에서 올해 1분기 기준 35.2%로 개선됐다.
1분기 연체율은 0.47%로 2023년 4분기(0.49%)와 비교해 0.02%포인트 하락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평균 잔액 및 비중은 약 4조6천억 원, 31.6%를 보였다.
카카오뱅크 1분기 기준 고객 수는 2356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4분기에만 신규 고객 70만 명 이상이 유입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간 활성이용자 수(MAU)는 1800만 명, 주간 활성이용자 수(WAU)는 1332만 명 수준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다양한 서비스 확장으로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동시에 상생’포용금융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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