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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은 배틀 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의 흥행이 이어지며 올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665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6% 증가한 수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매출액 전망치 평균(컨센서스) 5682억 원을 17.2% 상회한다.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이 402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PC 2437억 원, 콘솔 115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3105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을 28.8% 웃돈다. 순이익은 3486억 원으로 달러 강세로 인한 외환 이익이 증가하면서 작년 1분기 대비 30.5%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의 견조한 매출 성장과 안정적인 비용 집행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은 올 3분기 차기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거쳐 4분기에 글로벌 출시한다. 올해 상반기까지 총 9건의 해외 게임 개발 스튜디오 투자를 마무리지어 중장기적인 파이프라인을 확보한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순항 중인 인도 시장에서 퍼블리싱 라인업을 늘려 인도 1위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크래프톤은 이날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위원회를 신설했다고 공시했다. ESG위원회는 위원장인 윤구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장병규 의장, 여은정 감사위원장이 위원을 맡았다. 크래프톤은 ESG 영역에서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전략 방향성을 점검·검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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