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경상남도는 도내 건설 현장에서 지역건설업체 수주율을 높이기 위하여 8일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건설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건설공사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월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꾸려 도내 건설현장, 공공기관과 건설대기업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롯데건설㈜과 ㈜대우건설 본사 방문은 지역 건설업체 참여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협의하고, 우수 지역업체를 소개하여 도내 건설 현장에 지역업체 참여를 제고하는 한편 지역업체의 대기업 협력업체 등록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도는 이번 방문으로 하도급 입찰과 업체 선정을 담당하고 있는 건설대기업 본사에서 지역건설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도내에서 시행하는 공사에 하도급 입찰 참여와 수주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현재 창원 사화공원민간특례사업 공동주택 신축공사, 김해 구산동 공동주택 개발사업을, ㈜대우건설은 김해 삼계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김해 안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등 도내 건설현장 시공을 맡고 있다.
도는 이번 롯데건설㈜, ㈜대우건설 방문을 시작으로 현대건설, 동부건설 등 건설대기업 본사 방문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난 1월 지역업체 수주 활동 지원을 위한 전담팀을 신설하고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을 매월 4회 이상 운영하여 4월 말 현재 23개 건설현장과 공공기관을 방문하였다.
또한 302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도지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역업체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한 원도급사에 하도급대금 지급보증 수수료 50%를 지원하는 등 건설위기 속 지역업체 수주 증대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백승훈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건설경기 침체로 지역건설업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하도급 기동팀의 수주 지원 활동이 지역건설업체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건설업체가 공사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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