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데일리임팩트 이근춘 기자] 부산시는 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미래 첨단기술기업인 고모텍㈜, ㈜아스트로젠, ㈜쇼우테크와와 역내 이전 및 신설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냉장고 첨단부품 생산 전문기업인 고모텍(주)은 811억 원을 투자해 김해 본사와 부산 제2공장을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1만여 평 규모의 부지로 통합·확장 이전한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과 인력 이전으로 지역 내 450명(신규 250, 이전 200)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 대구에 본사를 둔 제약·바이오 기업인 ㈜아스트로젠은 160억 원을 들여 제조공장을 부산에 건립하고 40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게 된다.
공공·민간기관의 효율적인 기록정보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와 시스템을 개발·구축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빅데이터·정보기술(IT)기업인 ㈜쇼우테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57억 원을 투자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이를 통한 신규 고용과 인력 이전으로 58명(신규 16, 이전 42)의 고용을 창출한다.
부산시는 이번 투자 양해각서 체결이 지난 디엔(DN)솔루션즈·신성에스티 등 첨단소재 부품기업의 대규모 투자 양해각서 체결에 연이은 성과인 만큼, 이러한 기세를 이어 미래 신산업, 첨단 제조기업, 세계적(글로벌) 외투기업 등 우량기업을 지속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허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내게 힘이 되는 행복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부산의 미래 비전을 믿고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된 기업 3곳이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산시의 다양한 기업정책과 상승(시너지)효과를 내며 부산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우리시는 물심양면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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