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자는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하며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 당선자는 최근 본지와의 통화에서 “개혁신당은 여러 정파가 한데 모여 만들어진 정당”이라며 “전당대회 불출마는 원외의 역할을 배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원내에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 당선자는 국민의힘 소속이던 지난 2023년 당대표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이후 이준석 현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을 창당했다. 이번 4·10 총선에서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휘했으며 비례대표 2번으로 출마해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천 당선자가 개혁신당 차기 원내대표에 출마하게 된다면 당내 유력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천 당선자는 “전당대회 이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세부일정이 나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개혁신당은 이날 대전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대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 대표가 일찌감치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전성균·천강정·이기인·허은아·조대원(기호순)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5파전 구도를 형성했다. 오는 19일 전당대회에서 1위를 하는 후보가 당 대표가 되고, 나머지 3명이 최고위원을 맡는다.
당 대표 선출 비율은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지역 대학생 20%, 지역 언론인 5%로 규정했다. 개혁신당은 광주·전라·제주권역을 담당하는 언론인에 한해 토론 심층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선정된 언론인은 1인 2표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시각 인기 뉴스
- 주지훈, ‘조명가게’ 앞두고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 상륙
- 지승현, ‘열혈사제2’ 특별출연 “김형서 오랜만에 재회…즐겁게 촬영”
- ‘조립식 가족’ 배현성 엄마 백은혜 “너는 평범하게 살았으면”…시청률 3.1%
- "여보, 패밀리카로 딱 좋대"…1527만원 '확' 떨어진 쉐보레 SUV
- K리그와 HD현대오일뱅크 '미래세대의 꿈을 응원한다'
- [르포]“수능대박을 비나이다”…학부모들은 오늘도 묵묵히 기도 중
- 세계랭킹 1위 상대로 벌떼 마운드→무려 12명 등판 '日 열도도 주목', 사령탑이 밝힌 이유는
- [오늘 수능] 초등학생도 형·누나들 응원… 수시 붙은 고3 여친은 도시락 선물
- 태권도진흥재단, '2024 태권도 희망나눔 캠프' 우수 참가 단체 태권도원 초청
- 서울관광재단, ‘서울 관광새싹기업 발굴’ 성과 보고회 개최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