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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임기제 및 일반직 공무원 모집과 직원 숙소 마련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우주항공청에서 연구 담당 임기제 공무원과 행정 담당 일반직 공무원을 일대일 비율로 총 29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내에서 우주항공청으로 이동하는 인원은 52명으로, 개청일인 27일 인사 발령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에서도 3명이 우주항공청으로 발령이 나 현재 총 55명이 확정된 상태다.
과기정통부의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과 거대공공연구정책관실에서 우주항공 분야를 담당하는 과·팀장급 인원은 현재 총 9명이며, 이 중 8명이 우주항공청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재형 과기정통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지난 4월 18, 19일 면접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일 임기제 공무원 합격 예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임기제 공무원은 최대 50명이며 행정직 공무원도 50명 정도로 모집해 임무본부장과 부문장 등을 합치면 108명 정도 된다”며 “상반기 총 110~120명 정도 채용할 예정이라 개청 시점에는 110명 수준이라 보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주항공청 임시청사가 들어서는 경남 사천시 용현면 온정리 아론비행선박의 리모델링도 원활하게 진행 중이다.
이재형 단장은 “지난 2월 7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지난 3월 임차 계약을 했으며 설계 도면과 레이아웃 등이 나와 4월부터 리모델링하고 있다”며 “9층짜리 건물인데, 2층은 기존에 근무하던 아론비행선박에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전부 임시 청사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시청사가 시내에서 좀 떨어져 있다 보니 직원 편의를 위해 1층은 구내식당으로 갖출 예정이다. 또 임시 청사 근처에 직원들을 위한 숙소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
이 단장은 “숙소는 임시 청사 근처의 원룸이나 임대아파트로 지원할 예정인데, 청사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 약 4㎞ 떨어진 곳이며 임대아파트로 찾다 보니 약 20㎞ 정도 떨어진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대 아파트는 180여 채로 LH 임대 아파트”라면서 “사천시에서도 임대 아파트를 50채 정도 쓸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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