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2조 보유 국내 증시 시총 29% 차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2조6000억원어치 사들이며 6개월 연속 순매수를 지속했다. 채권은 1개월 만에 순투자 전환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4월 중 상장주식 2조6260억원을 순매수 해 802조5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이는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28.9% 수준이다.
지역별로 미주는 2조8000억원 순매수 했고 아시아와 유럽은 각각 2000억원, 3000억원 순매도 했다.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321조1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0.0%를 차지했고 이어 유럽 (247조2000억원·30.8%), 아시아(119조3000억원·14.9%), 중동(16조1000억원·2.0%) 순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5조4200억원을 순매수 하고 2조84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2조5730억원 순투자 했다.
외국인은 4월 말 현재 채권 247조2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이는 상장잔액의 9.7% 비중이다.
아시아와 미주는 각각 2조7000억원, 4000억원 순투자 했고 유럽은 5000억원 순회수 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116조1000억원으로 47.0% 비중을 차지했고 유럽이 72조5000억원(29.3%)으로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는 3조2000억원 순투자했고 통안채는 4000억원 순회수했다.
잔존만기 5년 이상과 1~5년 미만 채권에는 각각 2조9000억원, 1조9000억원 순투자했고, 1년 미만 채권에서 2조3000억원 순회수 했다.
외국인은 4월 말 현재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을 40조원(16.2%), 1~5년 미만은 98조8000억원(40.0%), 5년 이상은 108조4000억원(43.9%)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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