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9월까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문화예술 미술치유 프로그램 \’봄날의 소풍\’을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총 20회로 구성된 \’봄날의 소풍\’ 프로그램은 수성구 치매안심센터와 영남대학교 미술치료학과가 협업으로 진행하는 집단 미술 치료 활동 프로그램이다.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위해 두 기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뜻을 모았다.
자화상 그리기, 커피가루를 활용한 작품제작, 앞치마와 나만의 퍼즐 제작 등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활용한 미술 활동을 펼치고 9월에 \’치매극복의 날\’ 기념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수성구보건소는 프로그램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과거 회상을 통한 잔존 기억력 유지, 작품을 만들며 드러내는 자기표현의 기회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자존감과 손상된 인지기능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향상, 우울감 해소 등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걱정 없는 수성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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