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관광공모전(기념품 부문)’에 민간기업 최초로 후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한국을 홍보할 우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행사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되면 박물관 기념품, 청와대 사랑채 등 관광명소 내 유통채널 입점 기회 등이 제공된다.
현대백화점의 참여에 따라 최종 당선작 시상내역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1점당 100만 원)이 신설된다. 이로써 대통령상 1점, 국무총리상 2점, 문체부 장관상 3점, 한국관광공사 사장상 4점, 후원기관장상 4점, 입선 4점, 프리미엄상 5점, 현대백화점 특별상 2점 등 총 25점이 부문별 전문가와 일반 국민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또 전체 25개 수상 업체를 대상으로 일대일 유통 컨설팅을 진행하고 희망 기업들에는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프레젠트’ 입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잠재력 있는 수상작들과 상품 공동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수앤수디자인’과 함께 오는 7월 출시를 목표로 디즈니 스토어 단독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이번 후원 참여가 단순 판로 지원에 그치지 않고 중소업체들이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더현대 서울로 한국 랜드마크 위상을 확립한 현대백화점이 한국 기념품 사업 경쟁력도 확보해 유통업계와 관광기념품 업계가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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