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미래 세대의 희망이 되어야 할 청년들의 결혼 및 출산 문제 등은 더 이상 국가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의 숙제입니다.”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취임사를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양 회장은 기업도 재무적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과 사회적 가치를 균형 있게 추구하는 기업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이것이 ‘대한민국 금융의 스탠다드’라는 점도 강조했다.
이 때문에 KB금융은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영역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리딩금융그룹으로서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발맞춰 KB금융은 미래의 주인공인 아동·청소년들이 희망을 갖고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공평한 배움과 체험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 Dream Wave 2030’를 통해 △학습 △진로 △지원 3개 분야를 중심으로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별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미래세대 주인공인 청소년의 잠재력 발굴과 꿈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KB금융과 교육부는 그 동안의 돌봄체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정부 교육분야 핵심 국정과제인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선 KB금융은 늘봄학교 주요 사업 중 하나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거점형 돌봄기관’은 거점 내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 돌봄 및 방과후학교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평일에는 저녁 8시, 토요일에는 오후 1시까지, 그리고 방학기간 중에도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교육·문화·음악·체육·IT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학생들의 학업수준 향상뿐만 아니라 취미생활 및 개인별 특성에 적합한 자기개발 여건을 제공한다. KB금융은 초등학생들이 별도의 비용 없이 ‘경제금융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과정을 ‘늘봄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8일에는 인천 지역의 첫 거점형 늘봄센터인 ‘서부 거점형 늘봄센터’가 개관했다. 그 동안 초등 돌봄 교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인근 지역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돌봄 및 방과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즐겁게 공부하는 학교’라는 의미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KB라스쿨을 통해 2008년부터 17년간 전국 청소년들에게 성장 단계별 학습·진로·문화 등 맞춤 멘토링을 제공하고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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