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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맏형 카카오뱅크의 해외 진출이 본격화한 모양새다.
카카오뱅크는 8일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수퍼뱅크와 협업한 대고객 서비스 그랜드 오프닝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기존에 축적한 서비스 역량 및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서비스 철학과 픽처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현지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사 SCBX와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시암상업은행(SCB)을 산하에 두고 있는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회사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태국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시암뱅크 등 (현지 법인) 3사와 협의해 올해 8월까지 관련 인가신청서를 작성해 중앙은행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1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9.1% 올랐다. 영업이익도 1484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8.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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