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한·미·일 가치연대를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는 데 강화하고 있다”며 “한·중 간에도 미래를 위해 함께 성장하는 관계로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뉴스1 미래포럼’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한·일·중 정상회의를 약 4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한다”면서 “3국 간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는 출범 이후 지난 2년간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하고, 안보 확립과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한 해는 우리 외교의 가장 큰 진전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70년의 한·미동맹을 더욱 단단히 하고 군사, 경제, 미래 첨단분야와 경제 안보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단계 발전시켰다”면서 “12년간 경색됐던 한·일 관계를 정상 간 셔틀외교로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최근의 중동 정세의 불안을 겪으면서 글로벌 공급망 안정이 경제 안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대외 환경이 불확실할수록 이에 대응하기 위한 우리 내부의 결집이 필수”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새롭게 구성되는 22대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협력해 급변하는 세계정세에 대응하고, 국가역량을 모아 제도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불확실성의 위기와 변화 앞에서 소통과 협의를 통해 갈등을 조율하고,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 총리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위험에 대응해 슬기롭게 극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개혁도 더는 늦출 수 없다”면서 “정부는 연금, 노동, 교육 3대 구조 개혁과 의료 개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들을 덜어내고, 미래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해 관계자의 반발과 진영 간 갈등으로 개혁의 길이 쉽지만은 않다”며 “정부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기 위해 이해 당사자를 비롯한 각계각층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또 “인구 위기와 기후 변화 또한 ‘골든 타임'(최적의 시간)을 놓치지 않고 해법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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